또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군.

원래 일본 다녀와서 바로 글을 남길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인턴이 합격되면서 요즘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제 3주...넘었나? 2월 말 부터이니까...

이거 일 하면서 욕도 많이 먹고..

왜이리 사람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렇게 미리나마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이제 시간 날 때마다 또 글을 올려야지...하고 다짐하게 되는데..

계속 제게 일을 주시는군요 ㅠㅠ

일을 제가 잘하는 건가요 ㅠㅠ

어쨌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ㅠㅠ

by 아레사 | 2009/03/19 14:36 | 無想 | 트랙백 | 덧글(0)

간만에 블로그. <오락실 다녀 왔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오락실(맞는 말인데...왠지 어감이 이상하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수업이 끝나고서 다녀왔습죠.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 곳이었는데

1층은 카드게임과 슬롯머신

2층은 슬롯 머신과 몇대의 게임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층과 2층의 절반 이상을 슬롯 머신이 뒤덮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는 '오락실 = 슬롯'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더군요.

여튼 잡설은 그만하고...

제가 한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4, 기동전사 건담SEED-연합 vs ZAFT-, 철권6BR 였습니다.


10여년 만인가요? 스트리트파이터3 3rd 스트라이크로부터 10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드디어 돌아왔습니다.(이미지 출처:디스이즈게임닷컴)

사실 제가 오락실에서 한건 철권6의 확장팩 격인 철권6BR였습니다만 이미지는 없군요. 6로 대처하겠습니다.
이미지는 제 주 캐릭터인 카자마 아스카입니다. (이미지 출처:HaffyEnd님의 이글루스 블로그)

보통 50엔에 한판입니다만 유독 이 게임은 두판이었기에 한번 해봤습니다.
이미지는 그냥 건담SEED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출처:만화짱님의 네이버 블로그)

먼저 별로 쓸거리가 없는 건담SEED 연합 vs ZAFT에 대한 플레이 감상을 이야기 하자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
말 할 수 있는 건 조작감은 썩 나쁘지 않다는 것과 많은 플레이 기체가 준비 되어 있다는 것.
딱 두판 해본게 다라서 기체별 특성이 존재하는지, 게임성이 어떤지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저 익숙해 지면 그럭저럭 해 볼만 할 것 같다는 정도??

다음으로 대한민국 국민게임, 철권의 여섯번째 시리즈의 확장팩(뭐 이리 길어;;) 철권6BR입니다.
일단 제가 철권6를 해본적이 없어서 철권6하고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고,
철권 5하고는...글쎄요...신 캐릭터 추가와 기존 캐릭터의 기술 추가 및 변경 정도??
이것도 딱 한번 플레이 해 본지라 뭐라 말을 많이 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다만...점점 화려해지고 속도감 있게 변경되어 감에 따라
저 같이 손느린 사람은 고전이 예상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스트리트 파이터4입니다만...
일단 기본적으로 게임 하면서 느낀 몇가지를 이야기 해 보자면

1. 스트리트 파이터 특유의 무거운 조작감은 여전하다.
2. 발매 전에 개발자 인터뷰를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2X로의 회귀 라는 문구를 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2X라기보다는 과거 3D의 탈을 쓴 2D대전액션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EX에 좀 더 가깝지 않나 싶다.    마침 같은 방식의 게임 구성이기도 하고.(툰 쉐이딩도 어디까지나 3D기술이다.)
3. 스파3의 블로킹 급의 쇼킹한 시스템을 기대했는데 약간은 아쉬운 신시스템. 쉐이빙과 리벤지 게이지.
    예전 모 님이 관련 글에서 '안전빵 느낌이 나는 신시스템'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정말 딱 그 느낌이었다.
4. 대기 공군의 신화는 영원하다!!

아, 참고로 무거운 조작감이라고는 했지만 그게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묵직한 느낌이 오히려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해 주면서 타격감에서도 플러스가 되어 주니까요.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 특유의 라고 적은 것은...해보시면 압니다. 이건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제로 시리즈를 제외 하고는 모두 여타 격투 게임에 비해 묵직한 느낌이 전해지는 것이 스트리트 파이터입니다. 제로 시리즈는 그런 묵직한 느낌에서 탈피해서 나온 여러모로 정통 시리즈와는 차별된 느낌의 게임이었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일...정말 강하네요;;
필살기라고는 여전히 소닉붐과 섬머솔트 뿐이거늘....
이번 스파4에서도 대기 공군의 신화는 영원할 것 같습니다. ^^;;

by 아레사 | 2008/12/19 17:18 | 感想 | 트랙백 | 덧글(1)

일본에 온지 일주일...

일본에 온지 일주일이 됐는데

몇가지 느낀 점이 있어 이렇게 적어 본다.

일단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후쿠오카 공업대학.

여기 학생들은 1학년, 4학년 구분 없이

다 수업에 관심이 없다;;

수업을 들어가면 누구 하나 진지하게 듣는 사람이 없다.

아니 듣는 척을 하는 사람도 없다.

교수님이 아주대 홍보 좀 해 달라고 말씀을 하셨다지만

여기 학생들이 우리 학교 오면 절대로 못 쫓아 간다.

우리 학교는 안그래도 제법 빡센편이니까;;

또 다른 하나는

길거리가 정말 깨끗하다.

길가에 그 흔한 담배 꽁초 하나 찾기도 힘들 정도.

하긴 여기 사람들은 휴대용 재떨이를 가지고 다니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분명 깨끗하게 길가를 사용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런 건 좀 본 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TV프로그램

우리 나라 프로그램은 얌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격하고, 여과 없이 방영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방송 중에 서로 욕을 주고 받고 , 비밀을 폭로하고,

우리 나라 지상파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그라비아 아이돌(수영복 모델?? 뭐 그런 계열의 아이돌 들)을 초대해서

스튜디오 안에서 수영복 복장 그대로 토크쇼를 벌인다거나....

그렇다고 다 재밌다는 건 아니지만

분명 다르다는 느낌은 받았다.

이제 시작일 뿐인 일본 생활이니 앞으로 더 많은 재밌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현재 내가 지내고 있는 방.
초기에 찍은 거라 약간 지금이랑은 다르지만 큰 골격은 비슷하다.
아늑하고, 다다미도 마음에 들고, 정말 이런 방에서 계속 생활이 가능 하다면 행복 할 것 같다. ^^

by 아레사 | 2008/10/05 18:42 | 트랙백 | 덧글(3)

근황

일본을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처음엔 교환학생에 합격하고 나서도 실감이 안났는데

오늘 이것 저것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나니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불안반 기대반.

내가 잘 할 수 있을런지....

이번 경험이 우물 안 개구리인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by 아레사 | 2008/08/28 20:21 | 無想 | 트랙백 | 덧글(2)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야구 우승!!

아, 정말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게다가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지!!

모처럼만에 들려온 '선전' 소식이기에 기쁜 마음에 포스팅을 해 본다.

사실 우리나라의 올림픽 야구 성적에 대한 기대는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최강의 쿠바, 최고의 프로리그를 가지고 있는 미국, (과정이야 어쨌든) WBC 우승국인 일본까지

내 개인적으로 생각 했던 최고 성적은 은메달 까지 였다.

하지만 나의 그런 예상 따위는 모두 뒤엎어 버리듯이 우리나라 야구는 당당하게 전승 우승이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선수라면 단연 류현진과 이승엽이었다.

류현진은 선발로 나선 캐나다전에서 9회 완봉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나를, 그리고 아마 세상을 놀라게 했을 것이다.

그것도 타선이 폭발한 가운데 안정적인 완봉승이 아닌 단 1점을 득점 했을 뿐인 상황에서 이루어낸 것이라 더 뜻 깊었다 생각된다.

그리고 오늘 결승에서도 이상한, 정말이지 오늘 스트라이크 존만 몇번을 그리게 만들었던 주심의 견제(라고 생각된다) 속에서도 9회까지 2점으로 틀어막으며 마무리 정대현이 멋진 세이브를 올릴 수 있게끔 자리를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이승엽.

사실 이번 대회에서 이승엽의 부진은 정말 심각했다.

마지막 타격에 자리 했을 때 타율이 0.172

아시아의 홈런왕, 한국 야구의 아이콘, 일본을 대표하는 팀의 4번 타자인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국민들이 모두 '제발..'하고 점수를 필요로 할 때 일본전에서의 홈런, 그리고 쿠바와의 결승에서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의 중요한 역할을 해 냈다.

특히 일본전에서 홈런을 날린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그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잘 보여줬던 것 같다.

여하튼 오늘의 우승은 WBC때의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 버릴 수 있는 값진 것이다.

게다가 다음 런던 올림픽에서 야구는 정식 종목으로 체택 되지 않았으니, 어쩌면 올림픽 마지막 야구에서 우승한 나라 로서 기억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이제 WBC도 1년 남았다. 여기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


덧. 야구 보시던 우리 어머니께서 한 말씀 하셨다.

"저 투수 있잖니. 짱구 닮지 않았니?"

.........



.......닮았는가??

짱구가 성장하면 류현진이 되는 건가?!

by 아레사 | 2008/08/23 23:39 | 感想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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