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iving' Legend!!

내가 가수를 좋아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노래를 잘 소화 해 낼 수 있는 가수, 라이브를 잘하는 가수이다.

예를 들어 원래 나는 박효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모 방송에서 테이와 같이 나와서 서로의 노래를 부르는 걸 들은 적이 있다.
테이도 그렇게 못하는 가수가 아니건만...
내 귀에는 두 노래 모두 박효신의 노래로만 들렸다.
테이의 노래가 박효신에게 묻혀 버린 것이다.

그 방송을 본 이후로 박효신을 좋아하게 됐다는...잡설이다. ^^;;

그럼 잡설은 그만하고.

여기 설명하자면 내 입만...아니 손가락만 아플 사람이 있다.

바로 존 레전드.

데뷔 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원래 이 사람도 처음엔 잘 몰랐는데
친구의 소개로 처음 노래(P.D.A였다.)를 듣게 되었고,
그 이후에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부터 점점 좋아하게 되었다. 결국엔 CD도 다 사버렸다. ^^;;

특히나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스티비 원더와 함께 부른 Ordinary People.
이 훨씬 전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으니 한번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 이후로 이 사람의 라이브 음악을 찾아 헤매다녔는데 
우연찮게, 얼마전에 다녀온 인도네시아에서 생각지도 못한 아이템을 발견하였다.

그건 바로...John Legend Live from Philadelphia.

'라이브?? 언제 라이브를 한거야?? 게다가 필라델피아??'
보는 순간 나는 정신이 나가버렸고, 여비가 빠듯한 와중에도 결국 그 자리에서 구매해버렸다.

감상평은....역시나 레전드!!
개인적으로 앨범에 있는 전곡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몇몇 곡만을 좋아하는 편인데

라이브 앨범에서는 그런 거 없었다.
전 곡이 베스트 송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안드는 노래가 하나도 없었다.

이상하게 생각해서 앨범에 있는 노래와 라이브 노래를 비교 해 봤다.
똑같은 노래 들이다.
그런데 왜 앨범은 별로고 라이브는 좋다고 느끼는 걸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라이브를 할 때의 존 레전드는 마치 스튜디오는 자신의 재능을 제한시킨다고 하소연이라도 하듯이
신나게, 역동감 있게, 그리고 보다 풍부한 감성을 담아 노래를 하는 것으로 들렸다.

그리고 그걸 확인하게 된 것이

바로 어제!! 음반 가게에서 발견한 이 DVD!! 로 확인 할 수 있었다.
크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컴퓨터에 넣고 플레이!!

음악 CD에는 수록되지 않은 곡들도 전부 수록되어 있어서 감동이었다.

라이브로 확인한 존 레전드는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음악CD로도 느꼈지만
정말로 무대를 즐기면서 관객들과 어우러져 있었다.
노래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부르고 있었다.

이제 데뷔한지 3년(맞나?^^;;) 밖에 안된 이 뮤지션이
앞으로 또 어떤 음악으로
나를 기쁘게 할지 너무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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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레사 | 2008/08/02 23:08 | 感想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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