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on Maxiell

이름 : 제이슨 맥시웰 (Jason Maxiell)
나이 : 25 (1983년생)
등번호 : 54
소속 :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05년 26픽으로 입단)
키 : 201.0cm 
체중 : 117.0kg

현재 내가 제일 좋아하는 NBA 팀을 꼽으라면
난 주저 없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뽑는다.
왜? 쉬드형님이 계시니까.
그런데 작년 동부 파이널에서는 응원하는데 좀 망설였다.
내가 좋아하는 팀과 좋아하는 '선수' (팀이 아니다. 선수다.) 가 맞붙었으니까.
그래도 가능한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려고 애썼는데
어느샌가 '킹' 제임스의 플레이에 매료 되어 그를 응원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 왠걸?
계속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공격을 성공시키는 녀석이 있었다.
나는 내심
'누구지? 처음 보는 선순데...포지션이...PF? 키가 작아보이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 선수를 보고 있었다.

그 선수는 정말 역동적인 플레이로
빌럽스가 부진했던 디트로이트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작은 신장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게끔 클블의 인사이드진을 '농락'했다.

그 선수가 바로 제이슨 맥시웰.
프로필에는 201cm(6-7)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작아보인다.
그렇다면 198cm정도가 되는건데...
에잇! 뭘 돌려 말하랴!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는데 ^^;;)
나는 이 선수를 보면서 'Legend' 찰스 바클리가 생각이 났다.

공통점이라면
첫째, 두선수 모두 키가 작다는 것.
바클리의 공식 신장은 198cm.
포지션 대비 신장을 고려할 때 두 선수 모두 매우 작은 키이다.
이 키는 사실 슈팅가드에서 스몰포워드 정도의 신장이니까. (참고로 바클리 옹의 라이벌인 마사장님 키는 같은 198cm인데...둘이 서면 마사장님이 더 크다.)
그럼에도
뛰어난 탄력과 파이팅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둘째. 앞서 말한 파이팅.
맥시웰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아주 투지가 넘친다.
팀이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오펜리바로 세컨찬스 혹은 그냥 탭덩크로 꽂아버리니~
게다가 수비에서는 아주 호쾌한 블럭슛까지!!

셋째. 영리한 플레이.
BQ(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제법 높은 선수 인 것 같다.
립과의 픽앤롤에 이은 공격 마무리.
디트라는 NBA에서도 가장 조직적인 팀에서 뛰면서도
전혀 겉돈다는 느낌 없이 잘 소화하고 있으니.

그리고 PF로서 기본 소양이랄 수 있는
리바운드 위치 선정과 단단한 몸집.
키는 작은 편이지만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오펜리바를 따내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여기에 공격 마무리 능력은 보너스?
어떻게 돌파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파울을 얻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 전체적인 면에서 바클리 옹과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지만
앞으로 쉬드 형님한테서 중, 장거리 슛 좀 배우고, 경험을 쌓는다면...
어쩌면 제 2의 찰스 바클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 조심해야 할 것은 일단 부상.
이 선수 덩크하고 착지하는 모습을 봤는데
일단 한다리가 떨어지고 그 다음에 다른 쪽 다리가 떨어진다.
게다가 먼저 떨어지는 한다리가 부드럽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조심하지 않으면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전에 누구였던가...카터가 덩크하고 착지하는 모습을 보고서
"계속 그런식이면 언제고 무릎이 고장 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한 적 있는데 그게 그 말대로 되었으니...(그런점에서 또 마사장님은 대단...-_-;;)
부상 조심해라!!

마침 팀 사정상 주전 인사이드진이 늙어가고 있으니
점점 출장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NBA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PF" 쉬드형님과
무릎부상으로 전성기적 운동능력은 잃었지만 그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꾸준히 활약해 주고 있는 맥다이스.
이 둘과 함께 뛴다는 것은 맥시웰에게 있어서 분명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부디 나이를 먹고 있는 쉬드형님한테서 착실히 배워서
나에게 또다른 NBA를 보는 즐거움이 되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by 아레사 | 2007/12/08 00:34 | 농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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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LB춘 at 2007/12/08 09:47
앞으로 더 좋아하시게 되겠군요. 실제로도 지난 3년여간 쉬드횽의 숱한 가르침과 갈굼을 받은 쉬드 제자 1호거든요. 별명은 맥스. 정말 완솝니다 ㅎㅎ
Commented by 아레사 at 2007/12/09 11:43
네 ㅋㅋ 제2의 바클리가 되어줬으면 좋겠어요 ^^
Commented by 남극탐험 at 2007/12/15 11:05
같은 시간에...
다른 공간에...
저렇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난 뭘 먹고 이렇게 된 걸까...ㅠㅠ
호랑이 기운이 솟아났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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